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전설과 해학


[일반 ] 관성제군께서 세상을 깨우치신 진경.

청남

 

 

관성제군께서 세상을 깨우치신 진경.

 

제군께서 말씀하시되, 사람이 나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귀한 것은 충성과 효도와 예절과 의리등 이러한 일들을 다하여야 바야흐로 사람의 도리에 부끄러움이 없어서, 가히 천지간에 설() 수가 있을 것이요, 만일 충효와 절의등 일을 다하지 못하면, 몸은 비록 세상에 있으나, 그 마음은 이미 죽은 것이니, 가히 구차한 삶이라 할 것이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곧 이요, 신이라 하는 것은 곧 마음이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만약 이 마음을 속이면, 문득 이것이 을 속이는 것이라. 그러므로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움과 네 가지 아는 것으로써 그 혼자 있을 적에 조심하는 것이니, 어두운 방안에 혼자 있다하여 가히 마음을 속이지 말며, 집이 새는 것을 가히 부끄러워하지 말라.

한번 움직이고 한번 고요함을 신명은 밝게 살피시어 열 눈과 열 손으로 다스리는바가 반드시 이르거늘 하물며 인과의 보응이 분명한데 어찌 털끝만치라도 어김이 있으리요.

음란한 것은 모든 악의 시초가 되는 것이요, 효도하는 행은 백가지 행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다만 이치에 거슬리는 점에 있어서 마음에 부끄러움이 있지마는 이익이 있다하여 행하지 말라.

그리고, 이치에 합당하여 마음에 부끄러움은 없더라도 이익이 없다하여 행하지 아니치 말라.

만일 나의 가르침을 믿지 아니할진댄 청컨대 내가 칼을 가지고 시험을 할 것이다.

하늘과 땅을 공경하고, 신명께 예를 하며, 조상 선영을 받들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왕법)국법을 지키고, 스스로 뜻을 존중하며, 붕우간에 서로 믿게 하며, 이웃끼리 화목하게 하고, 부부간에 각별히 하여 자손을 잘 가르치며, 밝게 방편을 행하여 널리 음덕의 공을 쌓아서 어려운 이를 구제하며, 급한 이를 건져주며, 외로운 이를 어루만져주며, 빈곤한 이를 생각하여주며, 사당집을 창설하고 수리하며, 성현의 경문을 인쇄하며, 좋은 약을 베풀고 순수한 차를 대접하며, 살생을 경계하고 죽게된 생명을 놓아주며, 다리를 놓고 길을 닦으며, 과부를 측은히 여기고 곤궁한 이를 도와주며, 곡식을 소중히 여기고 복을 아끼며, 어려운 일을 배격하고 어지러운 것을(얽힌 것, 구속된 것) 풀어주며, 재물을 털어서 미덕을 갖추며, 훈계를 드리워 사람을 가르치며, 원수를 풀어놓으며, 말과 저울을 공평하게 하고 덕이 있는 이를 親近(친근)하며, 흉악한 이를 멀리 피하며, 악한 것은 숨기고 착한 것은 드러내며, 남을 이롭게 하고 백성을 구제하며, 마음을 돌이켜서 正道(정도)로 향하여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하며, 어진 마음을 가득히 채워서 악한 생각을 두지 말고, 모든 착한 일을 진실한 마음으로 받들어 실천하면, 사람은 비록 보지 못하나 신명이 이미 먼저 들으시고, 복을 더하고 수명을 증장하여 주며, 자손이 창성하고 재앙은 사라지며, 병은 감소되고 재화와 근심이 침노하지 아니해서 사람과 만물이 다 편안하고 吉星(길성)이 비추어 주거니와,

만일 악한 마음을 두어서 착한 일은 행하지 않고 남의 아내나 처녀에게 음행하며, 남의 명예와 절개를 파괴하며 남의 재능을 질투하며, 남의 재산이나 노리며 남의 다투고 송사하는 것을 부축이며, 남을 손해해서 자기만 이롭게 하여 집을 살찌우고 몸을 윤택하게 하며, 하늘을 원망하고 땅을 원망하며 비온다고 꾸짖고 바람분다고 욕하며, 성인을 비방하고 현인을 헐뜯으며, 聖像(성상)을 멸시하고 神明(신명)께 속이며 소나 개를 두들겨 잡아먹고, 文字(문자) 있는 종이를 더러운 곳에 빠뜨리며, 세력을 믿고 착한 이를 욕되게 하며, 부유함을 의지하여 가난한 이를 억압하며, 남의 골육에 정을 갈라놓으며, 남의 형제 사이를 틈나게 하며, 正道(정도)를 믿지 않고 간교한 도적질과 사특한 음행을 하며, 항상 사치하고 남 속이는 것만 좋아하고, 근면하고 검소함을 소중히 하지 않고 곡식을 함부로 버리며, 은혜를 입고도 갚지를 아니하며, 마음을 속이고 몸을 숨기며, ()을 크게 하고 저울을 적게 하며, 거짓 삿된 종교를 세워놓고 어리석은 이들을 꾀어다가 부탁하는 말이, 이교를 믿으면 천국에 올라간다 하며, 물건을 거두고 음란한 짓을 행하며, 총명한 자를 어둡게 하고 우둔한 이는 속여서 횡설수설 곧이 듣게 하며, 白日下(백일하)에 사람을 모아놓고 주문과 찬송을 일삼으며, 땅을 등지고 번듯이 자빠져서 남을 모해할 궁리나 하면서, 天理(천리)를 어기고 인심을 무시하며, 인과보응을 절대로 믿지 아니하고, 사람들을 끌어다가 자기편을 만들어서 악당을 지으며, 착한 일은 한 조각도 닦지 않고 모든 악한 일만 행하면,

관사의 구설과 수재 화재와 도적과 악독한 온역 질병과 생패가 나고 어리석은 아이만 낳으며, 몸에 악살이 끼어서 집이 망하게되고, 남자는 도적질 여자는 음란하면, 가깝게는 자신이 받고 멀게는 자손이 받는 것이다.

신명의 밝게 살핌이 털끝만치라도 어기거나 어지럽지 아니하여 선과 악의 두 갈래 길은 재앙과 복으로 나뉘는 바이다. 착한 행을 하면 복으로서 갚는 것이요, 악한행을 지으면 재화가 임하는 것이라.

내가 이 말을 지어서 모든 사람들이 받들어 실천하기를 원하노니, 말은 비록 淺近(천근: 얕음, 알기 쉬움)하나 몸과 마음을 다스림에는 대단히 유익할 것이다.

나의 이 말을 희롱하고 없인여기면, 머리를 베이고 형체를 나누이는 형벌을 면키 어려울 것이요. 능히 받들어 가지고 독송하는 이가 있으면, 흉한 것은 사라지고 경사스러움이 모여서, 아들을 구하면 아들을 얻고, 수명을 구하면 수명을 얻어서, 부귀와 공명을 다 능히 성취하게 될 것이요. 무릇 기원하는 바가 있으면, 뜻과 같이 얻어져서 만가지 재앙은 봄눈같이 사라지고, 천가지 상서로움은 구름같이 모일 것이니, -든 이와 같은 복은 오직 착하게 하여야만이 이르는 것이다.

나는 본디 사심이 없어서 오직 착한 사람을 기다리노니, 衆善(중선)奉行(봉행)하여서 그 뜻을 게을리 말지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전설과 옛날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관리자 05-01-03 14334
244 산수10.jpg 江行寄遠(강행기원) 李白(이백) 청남 24-01-26 98
243 산수9.jpg 渡荊門送別(도형문송별) 李白(이백) 청남 24-01-26 100
242 산수8.jpg 蛾眉山月歌(아미산월가) 李白(이백) 청남 24-01-26 59
241 산수7.jpg 登蛾眉山(등아미산) 李白(이백) 청남 24-01-26 77
240 사찰1.jpg 登錦城散花樓(등금성산화루) 李白(이백) 청남 24-01-24 63
239 사진6.jpg 訪載天山道士不遇(방재천산도사불우) 李白(이백) 청남 24-01-24 67
238 사진5.jpg 李白(이백: 701~762) 청남 24-01-24 50
237 박물봄 (1).jpg 안동인의 해학 ▣ 성[性]에 대한 분석 청남 24-01-24 56
236 박물관 가을 (4).jpg 안동인의 해학 ▣ 할머니 성폭행 사건 청남 24-01-24 46
235 산8.jpg 안동인의 해학 ▣ 아빠의 거시기 청남 24-01-24 43
234 산6.jpg 안동인의 해학 ▣ 손빨래했다 청남 24-01-24 259
233 산4.jpg 안동인의 해학 ▣ 하늘에 다녀왔다는 애인 청남 24-01-24 56
232 루로은풍경 (79).jpg 안동인의 해학 ▣ 부부싸움의 10도 청남 24-01-22 65
231 루로은풍경 (78).jpg 안동인의 해학 ▣ 돈으로 산 섹스 청남 24-01-22 51
230 루로은풍경 (84).jpg 안동인의 해학 ▣ 무인도의 두 남자 청남 24-01-22 59
229 루로은풍경 (83).jpg 안동인의 해학 ▣ 여자의 거시기를 과일로 표현 청남 24-01-22 66
228 루로은풍경 (82).jpg 안동인의 해학 ▣ 애인에게 해선 안될 말 청남 24-01-22 53
227 루로은풍경 (55).jpg 안동인의 해학 ▣ 거시기가 큰 남자 청남 24-01-19 71
226 루로은풍경 (37).jpg 안동인의 해학 ▣ 누가 미쳤는가. ? 청남 24-01-18 105
225 루로은풍경 (36).jpg 안동인의 해학 ▣ 눈 하나는 좋아 [그2] 청남 24-01-18 5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