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전설과 해학


[일반 ] 안동인의 해학 ▣ 어리석은 살구 장사

청남

 

 

안동인의 해학

 

어리석은 살구 장사

 

 

시 여러분은 엄이도령(掩耳盜鈴)이란 고사성어(古事成語)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는지요. ? 이는 귀를 막고 종이나 방울을 훔친다는 뜻이니 어리석음을 비유(比喩)한 말이다.

다시 말해서 엄이 도령이란 매사를 자기의 의론(議論)만 옳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도적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종()을 훔치러 갔는데 무거워 종을 깨어 가지고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소리가 날것에 대비하여 귀를 막고 부수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 자기의 귀를 솜으로 틀어막고 그렇게 하다가 붙들리고 말았다는 이야기고 보면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 현대판 엄이도령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 사람이다. 살구 장사가 지게 바소구리에 잔뜩 짊어지고 장삿길로 나섰는데 어느 곳에 이르러 이문을 계산 해 보았다. 이를 다 팔면 술 한 잔쯤은 먹어도 될듯하여 요정엘 들어갔다. 일배(一杯) 일배(一杯) 우일배(又一杯) 하다보니 자기가 계산 한 이문을 다 먹고 말았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밖을 나와 보니 누가 살구를 몽땅 가져가 버리고 빈 바소구리만 남아 있는 게 아닌가. ! 이때 그 장사가 하는 말 < 이문은 내가 벌써 다 먹어 치웠다. ! 이 도적놈아 가져가려면 가져가 보라지. ! > 하더란 것.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전설과 옛날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관리자 05-01-03 14336
247 새벽(댐).jpg 安州應城玉女湯作(안주응성옥녀탕작) 李白(이백) 청남 24-01-26 60
246 산수13.jpg 淮南臥病書懷寄蜀中趙微君蕤 (회남와병서회기촉중조미군유) 李白(이백) 청남 24-01-26 97
245 산수12.jpg 秋下荊門(추하형문) 李白(이백) 청남 24-01-26 66
244 산수10.jpg 江行寄遠(강행기원) 李白(이백) 청남 24-01-26 98
243 산수9.jpg 渡荊門送別(도형문송별) 李白(이백) 청남 24-01-26 100
242 산수8.jpg 蛾眉山月歌(아미산월가) 李白(이백) 청남 24-01-26 59
241 산수7.jpg 登蛾眉山(등아미산) 李白(이백) 청남 24-01-26 78
240 사찰1.jpg 登錦城散花樓(등금성산화루) 李白(이백) 청남 24-01-24 63
239 사진6.jpg 訪載天山道士不遇(방재천산도사불우) 李白(이백) 청남 24-01-24 67
238 사진5.jpg 李白(이백: 701~762) 청남 24-01-24 51
237 박물봄 (1).jpg 안동인의 해학 ▣ 성[性]에 대한 분석 청남 24-01-24 59
236 박물관 가을 (4).jpg 안동인의 해학 ▣ 할머니 성폭행 사건 청남 24-01-24 48
235 산8.jpg 안동인의 해학 ▣ 아빠의 거시기 청남 24-01-24 44
234 산6.jpg 안동인의 해학 ▣ 손빨래했다 청남 24-01-24 259
233 산4.jpg 안동인의 해학 ▣ 하늘에 다녀왔다는 애인 청남 24-01-24 56
232 루로은풍경 (79).jpg 안동인의 해학 ▣ 부부싸움의 10도 청남 24-01-22 65
231 루로은풍경 (78).jpg 안동인의 해학 ▣ 돈으로 산 섹스 청남 24-01-22 51
230 루로은풍경 (84).jpg 안동인의 해학 ▣ 무인도의 두 남자 청남 24-01-22 59
229 루로은풍경 (83).jpg 안동인의 해학 ▣ 여자의 거시기를 과일로 표현 청남 24-01-22 66
228 루로은풍경 (82).jpg 안동인의 해학 ▣ 애인에게 해선 안될 말 청남 24-01-22 5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