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전설과 해학


[일반 ] 안동인의 해학 ▣ 술 취한 이들의 실수담

청남

 

 

안동인의 해학

 

술 취한 이들의 실수담

 

 

 

친구 두 명이 서로의 등을 두드려 주며 먹은 것들을 같이 확인하더군요.

그러다가 한 친구 왈 "나쁜xx 골뱅이는 니가 다 처먹었구나..."

 

오바이트 하는 친구의 등을 두드려 주다가 너무 많은 양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비위가 상해져 등 두드려 주다가 그 친구의 등과 목에다가 오바이트를 해버렸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지만 친구의 표정은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같이 술을 깨려고 잔듸밭에 누웠는데 친구가 등이 가렵다고 했습니다. "풀독이 올라서 그래..." 하며 아까 의 실수로 기분 나빠진 친구의 등을 긁어 주었는데 등에 밥풀이 하나 가득 있었습니다.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술을 먹고 수원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전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만 잠이 들었고 깨어보니 구석진 곳에서 공사자재 하수도관 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술을 먹고 집에 와서 누우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한쪽 발이 허전하더군요. 형에게 술 취한 목소리로 "형 신발 한 짝 잃어버렸어-----"를 외쳤습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형이 "신발 어쨌어. 왜 양말은 한 짝만 신고 있어." 라고 외쳤답니다. 그 다음날 식구들에게 쫑크 먹기 전에 얼른 집을 나오니 집 대문 앞에 누가 가지런히 신발을 벗어 놓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날들을 그녀 때문에 지새웠습니다. 하루는 어렵게 그녀와 술 약속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괴로운 나의 감정을 보여주고자 소주병을 나발로 불었습니다.

그녀도 나도 모두가 취했던 상태였습니다. 소주병을 병나발로 불자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렸습니다. 여자 앞이라 바닥에도 못하고 그만 재떨이에다가 해버렸습니다. 재떨이가 가득 넘쳐흘렀습니다. 술 취한 상태 엿서도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그녀는 "괜찮아요? 또 할 것 같아요?" 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도 못한 체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그녀는 잠시만 요 하더니 재떨이를 하나 더 가져 왔습니다.

그녀도 그 다음날 전 날일을 기억 못했습니다.

저도 애써 모른 척 했습니다

 

이사간지 며칠 안 되던 날 술을 먹고 예전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집이었지만 거기서 잠이 들었습니다. 술기운에 거기가 집인 줄 알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확히 제 방이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술을 먹고 그녀의 집 앞에서 그녀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20분도 안돼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술기운을 빌려서 안아버렸습니다 그녀는 거세게 반항을 하고 집으로 뒤쳐나갔습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전설과 옛날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관리자 05-01-03 14336
247 새벽(댐).jpg 安州應城玉女湯作(안주응성옥녀탕작) 李白(이백) 청남 24-01-26 60
246 산수13.jpg 淮南臥病書懷寄蜀中趙微君蕤 (회남와병서회기촉중조미군유) 李白(이백) 청남 24-01-26 97
245 산수12.jpg 秋下荊門(추하형문) 李白(이백) 청남 24-01-26 66
244 산수10.jpg 江行寄遠(강행기원) 李白(이백) 청남 24-01-26 98
243 산수9.jpg 渡荊門送別(도형문송별) 李白(이백) 청남 24-01-26 100
242 산수8.jpg 蛾眉山月歌(아미산월가) 李白(이백) 청남 24-01-26 59
241 산수7.jpg 登蛾眉山(등아미산) 李白(이백) 청남 24-01-26 78
240 사찰1.jpg 登錦城散花樓(등금성산화루) 李白(이백) 청남 24-01-24 63
239 사진6.jpg 訪載天山道士不遇(방재천산도사불우) 李白(이백) 청남 24-01-24 67
238 사진5.jpg 李白(이백: 701~762) 청남 24-01-24 51
237 박물봄 (1).jpg 안동인의 해학 ▣ 성[性]에 대한 분석 청남 24-01-24 59
236 박물관 가을 (4).jpg 안동인의 해학 ▣ 할머니 성폭행 사건 청남 24-01-24 46
235 산8.jpg 안동인의 해학 ▣ 아빠의 거시기 청남 24-01-24 44
234 산6.jpg 안동인의 해학 ▣ 손빨래했다 청남 24-01-24 259
233 산4.jpg 안동인의 해학 ▣ 하늘에 다녀왔다는 애인 청남 24-01-24 56
232 루로은풍경 (79).jpg 안동인의 해학 ▣ 부부싸움의 10도 청남 24-01-22 65
231 루로은풍경 (78).jpg 안동인의 해학 ▣ 돈으로 산 섹스 청남 24-01-22 51
230 루로은풍경 (84).jpg 안동인의 해학 ▣ 무인도의 두 남자 청남 24-01-22 59
229 루로은풍경 (83).jpg 안동인의 해학 ▣ 여자의 거시기를 과일로 표현 청남 24-01-22 66
228 루로은풍경 (82).jpg 안동인의 해학 ▣ 애인에게 해선 안될 말 청남 24-01-22 5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