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酌(독작) 李白(이백)
春草如有意(춘초여유의) 羅生玉堂陰(나생옥당음) 東風吹愁來(동풍취수래)
白髮坐相侵(백발좌상침) 獨酌勸孤影(독작권고영) 閑歌面芳林(한가면방림)
長松爾何知(장송이하지) 簫瑟爲誰吟(소슬위수음) 手舞石上月(수무석상월)
膝橫花間琴(슬횡화간금) 過此一壺外(과차일호외) 悠悠非我心(유유비아심
|
)【解】
봄 풀도 생각이 있는 듯
집 그늘에 줄지어 나네
동풍이 시름 불어오면
백발은 스스로 많아지리
홀로 그림자와 대작하며
한가로이 노래하며 꽃핀 숲 바라보니
長松(장송) 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누구 위해 슬픈 노래부르나
바위 비추는 달을 향해 손들어 춤추고
꽃 사이서 琴(금) 무릎에 가로놓고 타네
이 한 병의 술 다 마셔버리면
느긋해져서 내 마음 같지 않으리
【註】
羅生(나생)...... 그물눈과 같이 줄지어 나는 것.
東風(동풍)........ 春風(춘풍)
坐(좌)............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爾何知(이하지)... 네가 무엇을 아는가.
石上月(석상월)... 바위를 비추는 말.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