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詩 二十三首 其 十 李賀(이하)
催榜渡烏江(최방도오강) 神騅泣向風(신추읍향풍)
君王今解劍(군왕금해검) 何處逐英雄(하처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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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저어 烏江(오강)을 건너니
천하의 명마 騅(추)는 바름을 향해 울었는데
군왕은 지금 칼을 풀고 주었으니
어디에 가면 그런 영웅 만날 수 있으리오.
【註】
催榜(최방)........ 노를 빨리 젓는다.
烏江(오강)....... 秦末(진말)에 영웅 項羽(항우)가 고조에게 패해서 자살한 강.
騅(추)........... 項羽(항우)가 사랑했던 애마의 이름.
解劍(해검)...... 검을 풀어버린다는 말은 무사가 죽어버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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