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와 조상을 잘 알려면 남의 조상과 뿌리도 잘 아라야 하기에 여기에는

다른 가문의 뿌리와 조상을 알아 보는 곳으로 한다.

여기 실린 이 자료는 한국의 성씨> <민족문화대백과사전>등에서 인용한 것임.

孫(비안:병산손씨)

본관(本貫): 비안(比安): 병산(屛山)

시조(始祖): 손을구(孫乙口)

유래(由來):

비안 손씨(比安孫氏)는 서라벌(徐羅伐) 육부촌장 (六部村長) 구례마(俱禮馬)의 후손(後孫)으로 전하나 고증(考證)할 자료가 없으며, 시조(始祖)는 고려 때 절도사(節度使)를 역임한 손을구(孫乙口)로 보첩(譜牒)에 기록되어 있다.

「병산손씨세보(屛山孫氏世譜)」에 의하면 그는 고려 때 약관(弱冠)으로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북변(北邊)에 침입한 외적(外賊)을 토벌(討伐)하는 데 훈공(勳功)을 세워 크게 무명(武名)을 떨쳤다고 한다.

그러나 병란(兵亂)으로 인하여 상계(上系)의 문헌(文獻)이 실전(失傳)되어 조선 세조(世祖) 때 무과에 급제하여 도총관(都摠管)을 지내고 비안(比安)의 도락촌(道樂村)에 정착세거(定着世居)한 안무(安懋)를 일세조(一世祖)로 하여 본관(本貫)을 비안(比安)으로 하게 되었다.

가문의 중요 인물

손상(孫庠)

조선 세조 때 통훈대부(通訓大夫)로 평시서령(平市署令)을 지낸 손상(庠)은 목민관(牧民官)에 있을 때 선정(善政)을 베풀었고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추증되었다.

손식(孫湜)

대사성(大司成)을 역임하였다.

손조

문과(文科)에 급제하고 도사(都事)를 역임한 조의 형제가 유명했다.

손걸

한편 음관(蔭官)으로 부사직(副司直)에 올랐던 승렬(承烈)의 아들 절은 기자전참봉(箕子殿參奉)을 지냈다.

손윤엽

고응경(高應擎)의 문하(門下) 에서 학문을 닦았던 윤업은 1612년(광해군 4)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서애(西厓) 류성룡 (柳成龍)의 문하생인 우 복(愚伏) 정경세(鄭經世), 창석(蒼石) 이 준(李 埈)등과 함께 도의(道義)를 교유하며 예학(禮學)을 강론(講論)하여 크게 문명 (文名)을 떨쳤다.

손계창(孫啓昌)

윤엽의 둘째 아들 계창(啓昌)이 봉렬대부(奉烈大夫)로 통례원상례(通禮院相禮)를 역임했다.

손이창(孫以昌)

이창(以昌)은 통정대부(通政大夫)로 호조 참의(戶曹參議)에 각각 추증되어 가세(家勢)를 일으켰다.

손흥조(孫興祖)

익진(翼振: 극창의 현손)의 아들 흥조(興祖)가 순조(純祖) 때 정시문과(庭試文科)에 급제한 후 승문원 부정자(承文院副正字)와 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에 이르러 벼슬을 사임하고 향리(鄕里)로 돌아와 입재(立齋) 정종로 (鄭宗魯), 귀와(龜窩) 김 굉(金 宏) 등과 더불어 예학(禮學)을 강론(講論)하며 여생을 보냈다.

손덕항(孫德恒)

통덕랑(通德郞) 덕항(德恒)은 효행(孝行)으로 이름을 떨쳐 가문(家門)을 더욱 빛냈다.

출전 <한민족대성보>

항렬(行列)

1985년에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 비안 손씨(比安孫氏)는 남한(南韓)에 총 134가구, 59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