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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성씨


예천임씨(林)

청남

 

나의 뿌리와 조상을 잘 알려면 남의 조상과 뿌리도 잘 아라야 하기에 여기에는

다른 가문의 뿌리와 조상을 알아 보는 곳으로 한다.

 

여기 실린 이 자료는 한국의 성씨> <민족문화대백과사전>등에서 인용한 것임.

 

(예천임씨)

 

본관(本貫): 예천(醴泉)

시조(始祖): 임춘(林椿)

유래(由來):

 

예천 임씨(醴泉林氏)의 시조(始祖) 임춘(林椿)은 고려(高麗) 때 평장사(平章事)를 역임한 임계미(林季美)의 후손으로 고려 의종(毅宗) 때 진사(進士)를 지내다가 1170(의종 24) 정중부(鄭仲夫)의 난()이 일어나자 예천읍(醴泉邑) 천서리(川西里)로 피신하여 그 곳에서 정착세거(定着世居)하였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관향(貫鄕)을 예천(醴泉)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면서 고려(高麗)와 조선조(朝鮮朝)에 걸쳐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시켰다.

 

가문의 중요 인물

 

임천봉(林天鳳)

천봉(天鳳)이 고려(高麗)에서 진사(進士판윤(判尹) 등을 역임 했다.

 

임순련(林舜連)

순련(舜連)이 봉익대부(奉翊大夫)에 올라 우문관 대제학(右文館大提學)을 지냈다.

 

임자번(林自蕃)

조선조에서 자번(自蕃)이 무과에 급제하여 형조 판서(刑曹判書)에 올랐다.

 

임문근(林文根)

문근(文根)이 이조 참판(吏曹參判)을 역임하여 가문을 빛냈다.

 

 

1985년에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 예천 임씨(醴泉林氏)는 남한(南韓)에 총 14,321가구, 59,72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林盛茂(임성무)의 충의와 효행.

 

역풍이 불어 지킨 반소

 

임 성무(林盛茂)1673(현종 14) 65일 의성군 단밀면 위중동에서 태어났으며 관향은 예천이다. 이 동네 입구에 이르면 임 효자의 효행을 기리 는 비석이 묵묵히 서서 당시의 일들을 증언해 주고 있다. 그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홀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여,

한 분뿐인 어머님을 잘 모셔야지.’ 하는 굳은 결심을 다지곤 하였다.

 

가난한 가정에서 농사를 짓는 어머니를 도와 가며 생계를 이어 갔으나 항상 어머님을 봉양함에는 마음과 몸을 함께 편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어려운 살림에도 푼푼이 모은 돈으로 어머님 식성에 맞는 반찬을 준비하는 데 정성을 다하였으며, 밖에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가지고 돌아와 어머님 맛있게 많이 드십서오.”

너도 같이 먹어야지.”

아닙니다. 저는 많이 먹었읍니다.”

하고, 항상 먼저 음식 드리기를 권하였다.

 

어머님이 늙으신 후에는 치아가 없어서 여문 음식을 드실 수 없게 되자, 임 효자는 씹어서 드리기도 하고 때로는 잡수시기 쉬운 흰죽이나 과일즙 같은 것을 장만하여 적절하게 입맛을 돋구어 드렸다. 또한 날씨가 추우면 불을 더 피워 방을 따뜻하게 하였고, 더우면 시원한 바람을 통풍시키는 등 침구에 이르기까지 늘 관심을 가졌다.

외출을 하면 하루를 넘기는 일이 없이 반드시 당일에 돌아와서,

어머님 이제 돌아왔읍니다.”

하고, 출필곡 반필면을 잊지 않았으며, 부름이 있을까 보아 항상 옷끈을 풀 지 않고 기다렸다.

 

하루는 정신이 혼몽한 어머니가 참기름을 짜서 넣어 둔 항아리를 요강으로 잘못 알고 쏟아 버렸다. 이 광경을 본 아이들이 달려와서,

아버지,할머님이 참기름을 쏟아 버렸어요.” 하고, 고해 왔을 때 손을 설레설레 저으며, “모두을 조용해 ! 할머님 놀라신다, 하고, 떠들지 못하게 하였다.

 

어머니가 90 세가 되도록 오래 사셨는데도 병석에 누워 계실 때는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어머님 생전에 봉양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뒤 제사 때 산해 진미를 차려 드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 하며 지성껏 간호하였더니 갖가지 기적이 일어났다.

 

하루는 명의에게 약을 처방하러 나섰다가 강물이 많아 애태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위천이 역수를 하여 범람하는 강을 무사히 건넜고, 의원 말씀이,

잉어를 달여 먹으면 어머님의 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오.” 하자,

, 구해 오겠읍니다.”

하고는 집을 나섰다. 때는 엄동 설한이라 물이 꽁꽁 얼어붙어 잉어를 구하 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심을 굽힐 수 없어 낙동강으로 갔다.

이게 웬일인가?’

난데없이 얼음 구멍으로 잉어가 솟아 뛰어나와 퍼덕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우리 어머님을 위해......”

임 효자는 너무나 기뻐서 어찌할 줄을 몰랐다.

 

이 때 어디선지 쏜살같이 날아온 솔개가 그만 차고 날아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순간 실망과 낙담도 컸다. 힘없는 걸음으로 집에 돌아오니 방금 그 잉어가 마당 한가운데서 샅 아 퍼덕이고 있지 않는가!

소리개도 임 효자의 지극한 효성에 감탄한 것이 틀림없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초종장례를 잘 치른 뒤 묘소 곁에 움막을 짓고 시묘를 살았다· 조석으로 상식을 올렸고, 간혹 집에 볼일 보러 내려와도 살아 생전 어머님께 효도를 다하지 못한 죄인이라면서 집안 식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시묘를 시작하자 여막 결에 난데없는 우물이 생겼고, 산에 숲이 우거져 호랑이가 나타났으나 그에게는 범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밤낮 벗이 되이 주고 길까지 인도하여 주어서 친하게 된 사이였다. 시묘가 끝나자 산소 곁의 우물도 말랐고 호랑이도 수명을 다하고 죽었다.

 

호랑이는 천산 곁에 묻어 주었고 그 후에도 빠짐없이 초하루 보름이면 묘 소를 찾아 예를 올렸다.

그 후 마을에서는 실화로 여러 집이 불탔는데 불길이 임 효자집까지 와서 는 신기하게도 역풍이 불어 빈소가 무사했으며 도둑이 침입하여 집안의 살림을 약탈하려다가 임 효자의 효행에 어찌나 감복했던지 자기의 소행을 부끄러워하고 다시는 나쁜 행실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곤 물러갔다·

 

이러한 엄 효자의 효행은 동국 여지 승람과 삼강 행실록에도 기록되어 전 하고 있으며, 근향에는 지금도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유명하게 전해 오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사실들이 어사 박 문수에 의해 조정에 전해졌었고, 상주 목사 송 인명이 관찰사에게 품정하니 1737(영조 13) 1월에 정려가 내려지고 마을 앞에 여각이 세워졌다.

여기에 또 한 가지 기적이 일어났다. 비석을 세울 때 그의 아들 대근에게 신의 계시가 있어 그대로 따르고 시키는 대로 자리를 찾아 땅을 파니 다듬어 진 비석이 하나 나왔다.

 

역학에 상응하는 백색의 별들이 박혀 있었고 아들 대근도 소문난 효자였다고 한다.

 

참고 문헌 義城傳統

 

 

 

 

출전 <하민족대성보>.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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