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와 조상을 잘 알려면 남의 조상과 뿌리도 잘 알아야 하기에 여기에는

다른 가문의 뿌리와 조상을 알아 보는 곳으로 한다.

 

여기 실린 이 자료는 한국의 성씨> <민족문화대백과사전>등에서 인용한 것임.

 

朴(문의박씨)

 

 

본관(本貫): 문의(文義)

시조(始祖): 박의중(朴義衆)

유래(由來):

 

문의(文義)는 충청북도(忠淸北道) 청원군(淸原郡)에  속해있는 지명(地名)임.

 

문의 박씨(文義朴氏)의 시조(始祖)  의중(義衆)은 신라 경명왕(景明王)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언침의 17세손이다.

 문의박씨대동보(文義朴氏大同譜)에 의하면 그는 목은(牧隱) 이  색(李  穡)의 문하(門下)에서 학문(學問)을 배워 문명(文名)을 떨쳤으며 고려 공민왕조(恭愍王朝)에 문과(文科)에 장원(壯元)으로 급제하여 대사성(大司成)과 직제학(直提學)을 역임한 후 나라에 공(功)을 세워 문의군(文義君)에 봉해지고, 1388년(우왕 14) 명(明)나라에 사신(使臣)으로 들어가 철령위(鐵嶺衛: 함경도와 강원도의  경계)의 철폐(撤廢)를 교섭(交涉)하고 돌아와 창왕(昌王)때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 개국(開國)과 함께 검교참찬의정부사(檢校參贊議政府事)의 벼슬을 내려 그를  회유한 이성계(李成桂)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전북  김제(全北金堤)로 내려가 절의(節義)를 지켰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의중(宜中)을 시조(始祖)로 받들고, 밀양 박씨(密陽朴氏)에서 분적(分籍)하여  관향(貫鄕)을 문의(文義)로 삼게 되었다.

 

가문의 중요 인물

 

박연(朴衍)

시조의  맏아들 연(衍)이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하여 문장(文章)과 덕행(德行)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공민왕 때 등과(登科)하여 정당문학(政堂文學)과 대제학(大提學)을 지냈고,  후손들이 성주(星州)·상주(尙州)·영암(靈岩)·구미(口味) 등지에 세거(世居)하였다.

 

박행(朴行)

시조의 둘째 행(行)은 고려  때 우상(右相)을 역임했고, 후손들이 관서지방(關西地方)과 해주(海州)·신천(信川)·재령(載寧)  등지에  집중 세거하여 왔다.  

 

박영(朴寧)

행(行)의 맏아들 영(寧)이  고려 말에 공조전서(工曹典書)를 지냈으나  조선이 개국되자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절의를 지켰던 72현 중의  한사람으로 후세에 칭송을 받았으다.

 

박문덕(朴文德)

세조(世祖)때 홍문관제학(弘文館提學)에  올랐던 문덕(文德)은 연(衍)의  현손(玄孫)이자 의정부참정(議政府參政) 태준(台俊)의 손자로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해남(海南)에 유배되었다가 풀려나와 어지러운 정국을 개탄하여 다시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다.

 

박인정(朴仁定)

선조(宣祖)때 군수(郡守)였던 인정(仁定)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령(鳥嶺:  문경새재) 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공(戰功)을 세우고 순절(殉節)하였다.

 

박난(朴蘭)

의병(義兵)으로 활약했던 난(蘭)은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책록되어 가통(家統)을 이었다.

 

박성순(朴性淳)

영조(英祖)때  정시문과(庭試文科)에 급제한 성순(性淳)이 찰방(察訪)을 역임.

 

박무환(朴武煥)

판관(判官)

 

박한필(朴漢弼)

군수(郡守)

 

박기태(朴基泰)

감찰(監察)

 

박계운(朴啓運)

호조 좌랑(戶曹佐郞)

 

박민식(朴敏植)

효자(孝子)로 이름이 남.

 

박은석(朴殷錫)

독립운동가로 구국(救國)의 대열에 앞장섰다.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의 박씨(文義朴氏)는 남한(南韓)에  총 699가구, 3,11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전 <한민족대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