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와 조상을 잘 알려면 남의 조상과 뿌리도 잘 알아야 하기에 여기에는

다른 가문의 뿌리와 조상을 알아 보는 곳으로 한다.

 

여기 실린 이 자료는 한국의 성씨> <민족문화대백과사전>등에서 인용한 것임.

 

 

化(진양화씨)

 

 

본관(本貫): 진양(晉陽)

시조(始祖): 화명신

유래(由來):

 

진양 화씨는 중국 낭야 사람인 화명신을 시조로 하고 있다.

문헌에 의하면 명신은 본성이 화씨로서, 조상 대대로 명나라에서 벼슬하던 교목세가의 후손으로 낭야의 화촌대에 살다가 오랑캐의 침략으로 나라가 망하자 개탄하며 바다를 건너 조선에 들어와 경주에 정착하였다.

조선 성종이 이 소식을 듣고 가상히 여겨 "화씨(花氏)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향화의 의리다"하며 명신을 예우하고 화씨(化氏)의 성을 하사하고, 경성군에 봉했다. 그러나 상계의 실전으로 계대를 밝히지 못하여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우고 진주에 세거한 후손 섭(燮)을 일세조로 하고, 본관을 진양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왔다.

 

가문의 중요 인물

 

화봉상(化奉祥)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른 섭(燮)의 아들 봉상(奉祥)과 영조 때 무관으로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공신록에 올랐으며 가선대부로 동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일취가 유명했다.

 

화동휘

절충장군을 역임하였다.

 

화섭(化燮)

임진왜란 후 정유재란 때 명나라 구원군으로 건너온 마귀 제독을 만나 건의한바 건주기병을 거느리게 되었고 중군선봉장으로 울산과 동래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다.

화섭(化燮) 공을 인정한 조정에서 선무원종공신에 들게 하고 <명조동원군 제장록>에 등재했다. 명나라 구원병 사씨, 마씨, 천씨와 결의형제하고 살다가 경남 진양으로 이주해 진주와 인연을 가지게 됐다.

화섭(化燮)의 묘소가 진주시 명석면 추동 용장곡에 있게 된 사유이다.

 

영조 34년(서기 1758년)에 사간원 사간 유건이 귀화인에 대한 차별대우를 폐지할 것을 상소하니 영조임금은 명나라 원군으로 공을 세운 귀화인 후손들에게 부역, 공역, 세금을 거두지 말 것을 엄명하고 황조인으로 통일해 호칭토록 명했으며 각 고을 수령들이 이 말을 듣지 않으면 태형으로 다스리고 엄벌로 다스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진왜란 이후 공신록에 따르면 화춘, 화연세, 화희성 등이 군병 등으로 큰 공을 세워 원종공신에 들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영조 4년 3월 이인좌가 스스로 대원수가 되어 경종의 원수를 갚는다 하고 소현세자의 적자 손인 밀풍군을 왕으로 세우려고 평안병사 이사성, 총융사 김중기, 금군별장 남태징 등과 통모해 청주성을 함락시키는 등 형세가 급박한 때에 파일취가 병조판서 오명항을 도와 큰 공을 세우고 양무원종일등공신에 책록 되었고 노비와 토지를 하사받았다. 또 가선대부등중추부사 벼슬이 제수되기도 했다.

 

출전(진양화씨 소사)

 

화덕봉(化德鳳)

정릉참봉을 역임하였다.

현종 때 선비 중 선비 화덕봉은 진주시 집현면 봉강리 세제에 있을 때 진양 일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글씨와 학문을 가르쳤는데 후학들 앞에 수범을 보이시니 덕망이 높아 유림의 추천으로 정릉참봉이 됐다.

 

출전(진양화씨 소사)

 

화윤택(化允澤)

통덕랑(通德郞)을 역임하였다.

 

화진선(化進先)

1921년 임시정부를 위해 하동, 산청 일대에서 군자금을 수합하고 항일 투쟁에 앞장서는 종교단체에 가입해 활동 중 일경에 체포돼 1921년 6월 제령 7호 위반으로 징역 6월 형이 언도돼 옥고를 치르고 고문 후유증으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순국한 화진선(化進先) 선생은 2010년 3월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출전(진양화씨 소사)

 

화응한

오우장을 지냄.

 

화석한

참판(參判)을 역임하였다.

 

 

1985년에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 진양 화씨는 남한에 총 400가구, 1,59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전 <한미족대성보>